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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임창정 인스타그램, 연합뉴스 캡처
예로부터 투자, 사업에 끊임없이
호기롭게 발을 걸쳐 온 몇 명의
연예인들이 자리했습니다.
개 중 임창정 주식 종목 향한
많은 이들의 관심이 폭발했는데요.
SG증권발 하한가 사건으로
라덕연 호안(호안스탁) 회장 등으로 구성된
주가 조작단 열 명이 적발된 가운데,
임 씨가 이들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낳았습니다.
임 씨는 작년부터 주가 조작단 조조파티
현장에 참석하는가 하면,
라덕연 회장 브이아이피 투자자
골프 모임에도 얼굴을 비춘 것으로 나타났어요.
여기엔 임창정 와이프 서하얀 씨도
종종 함께 한 것으로 드러나
팬들의 실망도 더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SBS '동상이몽'에서
독수리 오형제 같은 아들과 재혼 가정으로써
화합 분위기를 보여주며,
대중 응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요.
이도 잠시, 유명세와 기획사 문어발식
몸집 불리기에 더불어
그간 임 씨가 와이프까지 대동해
각종 주식 투자에 혈안을 올렸다는 사실이
발각된 격이었습니다.
현재 라덕연 호안 회장 사건과 관련해서
임창정은 내용도 몰랐다며,
투자가 아니라 친분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웠을 뿐이라고 잡아뗐습니다.
법무법인까지 선임해, 현재 총력을 다해
자기 보호에 나선 그였는데요.
라덕연 프로필 살펴보면,
그는 현재 호안 대표이사였어요.
앞서 과거부터 트레이딩시스템 전공 등으로
금융, IT 업계에 묘하게 발을 걸치고 있었고
프리랜서처럼 활약하며
각종 선물, 옵션 등 재테크 방송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 투자자산운용사 등,
시장에서 자기 나름의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이번에 결국 주가에 손을 댄 총책으로 지목되며
사실상 형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임창정 주식 종목 경우 알려진 바 없었는데요.
이번 주가 조작단에 소속사 지분을
50억 원치 정도 넘겼고,
그 중 30억을 이들에게 재투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 10명이 와이프 서하얀 씨까지
두 사람의 신용 매수까지 끌어당겨서
무려 80억 원 대의 주식을 샀고,
현재 그것이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부부가 순식간에 쪽박을 찼다는 것입니다.
임창정 와이프 서하얀,
두 사람은 다섯 아들을
자기 몸처럼 키우며
가정을 지키는데 혼신을 다했는데요.
서 씨는 남편의 남다른 사업 욕심을
늘 만류했지만, 결국 과욕이
일을 그르친 것마냥
임 씨는 구설에 오르게 됐습니다.
부부는 법률대리인까지 선임해
이미지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진실을 밝히려 애쓰고 있는데요.
수 십 년을 연예계에서
실력과 스타성으로 달려온 이 톱 스타가
주가 조작에 연루된 점은
사실상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힐 수밖에 없었죠.
이미 삼겹살(세겹살), 술, 연예기획사,
걸그룹 미미로즈 창단 등
각종 사업을 문어발처럼 펼치고 있는 그이지만
그럼에도 이런 경제 범죄 의혹은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갈 위험도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기에,
임창정 측은 라덕연 호안 회장 측과의
손절을 시도한 것이죠.
사진 출처=임창정 인스타
그저 행사에 가서 연예인으로서
친분을 벗 삼아 분위기 띄우기에만 전념했다며,
꼬리 자르기를 시도했는데요.
라덕연 호안 회장 경우
이 사태에서 이득을 본 것은
김익래 다우 키움 증권 회장이라며
그에게 갑작스레 화살을 돌렸죠.
하지만 키움 플랫폼 자체가 워낙 탄탄했고,
김 씨는 적법하게 절세 등의
예상치 못한 이익을 보게 된 셈이었고요.
그 즉시 라 씨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출처=서하얀 인스타그램
라덕연 호안 회장 프로필 살펴보면,
이 쪽은 워낙 경제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시장이잖아요.
때문에 그의 과거와 별개로
현 결과론은 인간의 탐욕에 관한
파국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17살부터 작사, 작곡을 시작해
재능과 실력으로 수 십 년 한국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멀티테이너 임창정 씨는
중장년에 접어들어 유독 사업, 투자
야망이 도드라진 케이스인데요.
그의 주장과 별개로
대중의 인식 속에서 양 측이
불순하게 연루된 것처럼 보이는 점은,
당분간 임창정 주식 키워드까지 더불어
그에게 적지 않은 치명타를 안길 수밖에요.
모쪼록 허와 실을 제대로 들여다볼 일입니다.
라덕연이라 하는 사람이 주가조작 때문에 화제가 되고 있어요.
임창정이 연루된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은 42살인데요.
최근 자신도 이번 사태로 피해를 봤다며,
진짜 이익을 본 사람은 따로 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설계를 자신이 모두 주도했다며
다단계 폰지 사기 부분은 어느 정도 인정을 했는데요.
라덕연은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는 그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지금 이 하락으로 인해 수익이 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금융위에서 그 계좌의 소유주가 실제로 누군지 그 자금 추적하게 되면
매도한 세력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죠.
이어 라덕연 대표는 자신이 투자한 9개 종목의 시가 총액은 20조 원에 달해요.
작전을 통한 시세 조종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오히려 자신도 피해자라고 했어요.
이어 이번 사태에서 이득을 본 세력을 조사해야 한다며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폭락 전 600억 원대 매도를 통해 이익을 얻었다며 김 회장을 겨냥했습니다.
다우데이타 주가 하락으로 인해 승계 작업에서의 증여세 절세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는 의혹까지 덧붙였어요.
라덕연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주가 하락으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이익을 챙겼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실제로 김익래 회장은 지난 20일 시간외매 블록딜을 통해
다우데이타 지분 140만 주, 지분 3.65%를 매도했어요.
이는 주가 폭락 시작된 지난 24일로부터 2거래일 전으로 주당 처분가는 4만 3245원이며,
이를 단순 계산하게되면 김 회장의 지분 3.65% 매각 대금은 605억 4300만 원에 달해요.
다우데이타는 키움증권, 키움자산운용, 키움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다우키움그룹의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회사인데요.
김 회장이 23.01% 지분율로 2대 주주이며,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가 6.53%로 3대 주주,
김 대표가 최대주주인 이머니가 31.56%로 최대주주인데요.
또 키움증권은 이번 매물이 출회한 SG증권과
차액결제거래(CFD) 계약을 체결한 국내 증권사 중 한 곳이죠.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김 회장이 사전에 인지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라덕연이 이중명 아난티그룹 전 회장(80)이 이사장과 협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재단과 협회에서
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중명 전 회장은 라씨가 운영한 투자자문업체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덕연은 이중명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학교법인 해성학원에서
이사로 재직 중이며 해성학원 법인등기부등본을 보면
라덕연은 지난해 4월 20일 이사로 등기됐습니다.
그리고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거론되는 세력들이
투자자 약 1000명으로부터 투자금 약 1조 원을 모아 최대 2조 원을 운용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 세력을 주도한 라덕연 H투자컨설팅 업체 대표는 다수의 투자자를 모집해
장기간에 걸쳐 주가를 띄운 시세 조종 혐의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라덕연은 한 인터뷰에서
“2019년 지인들과 함께 투자금 30억 원으로 투자컨설팅업체를 차렸고
CJ와 다우데이타 등 9개 종목을 겨냥해 집중 투자를 시작했다”며
“3년 만에 투자자 1000명을 모았고 직원도 5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투자금이 1조 원 이상이었고
레버리지를 포함해 2조 원 넘는 주식을 거래했다”며
“서울가스의 경우 한때 4000억 원 규모를 보유해
서울도시가스 김영민 회장보다 지분이 많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사 휴온스그룹의 윤성태 회장 역시 투자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됐어요.
금융당국은 라덕연 등이 시세 조종 혐의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이 장기간에 걸쳐서 주식을 모은 것이 아니라
여러 계좌를 이용해 지인들과 주식을 사고팔면서 가격을 올린 혐의가 분명하다는 거에요.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및 금융감독원의 수사 조사 인력을 포함해
20여 명 규모의 대규모 합동수사팀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출국 금지한 라 회장과 안 씨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으며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인데요.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금융위에 라 대표가 운영한 H투자컨설팅업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휴대전화 200개의 분석을 맡기고 해당 사건을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